“월드컵 평화정신 알릴것”
“월드컵이 있는 단 일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주세요.” 2005년 코트디부아르가 건국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을 때,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한 호소다. 2006년 6월 월드컵이 열린 한달 동안 거짓말처럼 코트디부아르의 총성은 한달 동안 멈췄고, 2007년 10년 넘게 지속되던 내전은 끝이 났다. 디디에 드로그바, ‘축구’로 세상을 바꿨다.
붉은 셔츠 한장으로 기적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광고기획·제작 일을 하던 조맹섭(32)씨 등 4명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캠페인 단체 ‘포유앤포미’(foryounforme.com)를 만들고, 거리 응원에서 사용된 붉은 셔츠를 아프리카로 보내자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내 정상급 광고대행사를 그만두고 캠페인에 나선 조씨는 “축제가 끝나고 붉은 셔츠를 옷장에 넣을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진짜 기적’을 만들어 볼 것”이라며 “우리가 보내는 셔츠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모자와 옷이 되어 그들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티셔츠의 기적’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고, 트위터(@forun4me)를 통한 홍보도 시작했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트위터를 본 대학생 40여명이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이들을 찾아왔다. 이들은 거리에 나가 붉은 셔츠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의 사인을 받을 예정이다. 12일 그리스와 한국의 첫 경기 때는 시청광장에서 100여명이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열정의 소산인 붉은 셔츠가 제3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면,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25103.html
"티셔츠의 기적"
홈페이지 : www.foryounforme.com
커뮤니티 : http://club.cyworld.com/4uN4me
트위터 : www.twitter.com/forun4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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